공황장애 증상 치료약 - 렉사프로, 아빌리파이, 아티반, 트리티코정, 듀로셉톨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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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공황장애 증상 치료약 - 렉사프로, 아빌리파이, 아티반, 트리티코정, 듀로셉톨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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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Panic disorder)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매우 심한 불안 상태를 말한다.
불안 장애 중에서 가장 격렬한 장애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 반복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지식백과

나도 혹시 공황장애?

공황발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이미지를 참고하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위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10분 이내로)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예기치 않은 공황 증상이 반복되고, 자제력 상실, 미칠 것 같은 공포, 심장마비 등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진단이 내려진다.


렉사프로, 인데놀, 아빌리파이

아빌리파이 (성분: 아리피프라졸)

응급약, 극도의 흥분상태를 가라 앉혀주고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해 준다.
우울증 보조약으로 쓰이는 것 같다.
2, 5, 10, 15 mg이 있고, 분할이 가능한 약물이다.
점점 줄이다가 끊는 약이며, 응급 시 보관하고 먹기도 한다.

인데놀

심장이 터질듯이 아파서 처방해주신 것 같다
지금은 아무리 상태가 나빠도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장 박동이 미친듯이 뛰는 일이 줄어서 더 이상 복용은 하지 않는다.
면접 때 안정제로 먹기도 한다는 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아티반, 렉사프로, 아빌리파이

아티반 (성분: 로라제팜)

작은 노란색 알약인데, 불안해서 잠이 안 올 때 안정적으로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장기 복용을 권하지 않는다.
때로는 졸음이 심하게 쏟아지기도 하여 낮에 복용하기 힘들다.

렉사프로 (성분: 엑스시탈로프람)

세로토닌, 행복 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약이다.
렉사프로는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시켜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킨다.
우울장애,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등에 사용된다.
우울증과 함께 불면, 불안 증상이 있다면 다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병행하기도 한다.
졸리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PRN 약으로 트리티코정을 처방 받음

트리티코정

우울증 증상, 불면증이 있을 때 처방받는 약이다.
렉사프로만으로 잠을 자기 힘들 때 같이 병행하는 것 같다.
졸음이 몰려올 수 있어 낮에 복용하긴 힘든 약이다.
하지만 새로운 약을 추가할 때는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주말에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새로 받은 듀로셉톨캡슐

듀로셉톨 캡슐

렉사프로보다는 가벼운 우울증 약이라고 한다.
엔세이드(NSAIDs) 계통 약이 진통효과가 없을 때 겸한다고도 한다.
근육통, 두통 등 여러 가지 때문에 겸해서 약을 바꿔준 것 같다.
부작용은 변비, 입마름이 발생할 수 있다.


전에 가장 힘들었던 걸 꼽자면, 문자나 메일, 쪽지, 댓글 알람이 뜨는 것이 제일 무서웠다.
알람이 뜰 때마다 숨 막히는 공포가 느껴지지만, 읽지 않기에는 호기심도 가서 공포반, 궁금증 반인 상태였다.
2년에 가까이 스토킹에 가까운 살해 협박을 당하면, 진짜 작은 알람 하나하나에도 놀란다.
물리치료사 입장에서는 친해지고 싶은 귀엽고 깜찍한 짓이라며, 살해 협박을 했다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갈취다.
유튜브 채널, 블로그, 책 판권을 모두 물리치료사에게 무상으로 넘길 것이 협박의 요구조건이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협박을 하고, 내 주변 사람들까지 위해를 가할까 두려움에 떨며 지냈었다.
신상을 털어 본인의 대형 물리치료사 블로그에 개인정보를 공개할 정도로 심한 스토킹이었다.

지속적인 위협 쪽지로 공황증상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다녀왔다


웃긴 것이 심하게 쪽지, 댓글이 연달아 달리는 소리에 놀라 경련과 함께 심장이 아파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는 것이다.
나도 머리로는 그들은 나를 죽이지 못하고, 때로는 구독자님들의 평범한 댓글 알림이라는 것이 이해가 가는 데, 몸이 제멋대로 통제가 안된다.

두 번째는 나는 어둠과 좁은 곳을 싫어한다.
어두운 밤에 인적이 드문 시간과 사람들의 동선 파악 후 구석에 몰아놓은 계획범죄가 실패했다.
그 이후 나는 어둡고 폐쇄된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증상이 생겼다.
변호사니까 일을 폭로하면 법으로 걸겠다고 위협만 가했다.
나를 죽이려 했던 건지? 폭행을 하려 했던 건지는 죽어라 도망가서 모르겠다.
철저히 동선과 시간까지 계산했는데 실패해서 그 울분과 손가락질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다.
그때 나는 도망치면 안 되었나?

지금은 가장 힘든 것은 나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고 확인하고 졸음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
그리고 밤에는 잠이 안 오고, 낮에는 무기력해지곤 한데, 때로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기에 패턴이 무너지기도 한다.
약을 끊고 싶은데 줄이는 것도 내맘대로 하지 못하고, 더 우울한데 감각이 무뎌진다.
우울증 약의 일부는 살이 찐다고 하는데 다행히 그런 증상은 크게 나타나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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