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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될 되로 되라 하고 약을 3일 정도 먹지 않았다
연말이라 술자리도 있고 해서 핑계도 있었던 것 같다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고, 그냥 평범한 퇴근길이었다.
갑자기 주변 공기가 무겁고 답답해졌다.
당장 뛰쳐 내리고 싶은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어 괴로웠다.
숨쉬기도 힘들어, 두눈을 꼭 감고 웅크렸다.
첫번째 정류장이 보이자마자 그냥 내렸다.
내리고 보니 톨게이트 바로 앞이었다.
내리자마자 엉엉 울었다.
한참을 울고, 다시 버스를 타려 했으나 자신이 없었다.
아빌리파이가 필요했는데, 챙겨오지도 않았다.
아직도 무섭다...
부산 물리치료사의 죽여버린다는 목소리가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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