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 ISTJ 둘다 감정에 지배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감정표현을 많이 해도 좋다, 싫다, 화난다, 기쁘다 이런 기본 감정만 공유한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INTP와 ISTJ의 대화를 들으면 갑갑함에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INTP / ISTJ 일상대화
INTP : 나 슬퍼 / 아파
ISTJ : 슬프지 마 / 아프지마
INTP : ㅇㅇ
INTP : 사랑해
ISTJ : 알았어
그래도 나름 INTP는 ISTJ를 놀려먹는 걸 좋아하고, ISTJ는 이런 황당한 발상을 어디서 가져오는 지 반포기, 반감탄을 한다. INTP를 관찰하는 것 자체로 ISTJ는 같이 있는 걸 재미있어한다. 하지만 장난이 도를 넘으면 싸움이 되기 쉽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대화인데 주변에서는 매우 당황한다. 특히 INFP는 이런 감정이 없는 대화에 매우 놀란다.
같이 있어도 따로노는 INTP / ISTJ
우리는 서로가 없으면 크게 찾지는 않는다.
그냥 옆에 존재가 있구나 정도만 확인한다.
없어도 오겠지 하고 서로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연락도 하지 않는다.
같이 있더라도 영역이 다르다.
INTP, ISTJ 자기 구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INTP는 가끔 ISTJ 영역을 놀러가곤 하지만 썩 반겨주진 않는다.
너무 오래 ISTJ 방에 오래 있으면 INTP는 쫓겨난다.
INTP가 집중 할때 ISTJ가 말 걸면 귀찮아한다.
같이 있을 때도 있지만 서로 따로 있는 것을 좋아한다
천재 같은 ISTJ 영재 같은 INTP
교과서적인 답은 ISTJ를 따라갈 수 없다.
그래서 답도 책 안에서, 본인의 경험 안에서 찾는다.
관심 분야가 다양해 봤자 이공계, 인문학, 예술 등 학구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본인의 경험, 시각에서 벗어난 것은 모두 오답이다.
INTP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답을 찾는다.
같은 문제라도 INTP와 ISTJ은 다르게 접근한다.
ISTJ는 시도를 안해본 것이라 안된다 말하고, INTP는 일단 해보고 안되면 답을 새롭게라도 찾는다.
ISTJ: 에어컨에 바람막이를 달려면 플라스틱 몸체에 못을 달아야해. 경험상 플라스틱에 바로 나사를 박기에는 깨질위험이 있어서 포기해야해.
ISTJ: 무슨 재품을 이렇게 생각없이 만든거야!! 절대 건들지마, 에어컨 본체까지 망가지니까…
INTP: (나사를 불에 달구어 플라스틱을 녹여 이미 설치 해둠….)
ISTJ: (버럭) 아 쫌!!! 하지 말랬지!!! …….? (당황)응?!
내 문제는 내문제니까 괜찮지만, 너 문제는 심각해
INTP가 바라본 ISTJ
ISTJ는 딱히 꼼꼼하지도 않지만 엄청 느리다.
의외로 엄청 덤벙거려서 하나 하나 재확인을 해줘야 한다.
재촉하는 것도 싫어하고, INTP의 즉흥성 때문에 싸운다.
무언가 같이 하려면 사전에 ISTJ의 양해와 허락을 구해야해서 INTP 그냥 포기하고 따로 다닌다.
INTP는 ISTJ의 실수를 용서 하기 힘들다.
그래서 ISTJ는 본인의 실수를 인정 하기 보다 내로남불 이라며 INTP의 잘못을 같이 꼬집는다.
ISTJ는 INTP에게 너도 잘못했으니 내 잘못은 말할자격이 없다는 논리를 펼친다.
당연한 상식도 ISTJ의 이론에 맞지 않으면 제약이 온다. 인팁의 메뉴얼은 잇티제에게 먹히지 않아 포기했다.
INTP: 여름에는 날파리랑 버러지들이 많아서 쓰레기봉투 바로바로 버려야해.
ISTJ: 원인이 없는데, 왜 쓰레기 봉투를 한달 썼더니 구더기가 생기지?
INTP: 그러니까 그냥 버리라고
ISTJ: 구더기가 생길 요인들을 찾아 하나씩 비닐봉투로 묶어서 상온 보관 후, 쓰레기통에 모아 버리자
INTP가 구더기 생길까봐 쓰레기 버리다 걸리면 싸움남
나를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학습덜된 멍청한 AI야
ISTJ가 바라본 INTP
ISTJ, INTP 둘다 감정이 없고 로봇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ISTJ는 일단 메뉴얼화 되면 그 규칙과 세계를 어기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INTP는 그런 ISTJ의 선을 종종 넘고,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INTJ도 게으르지만 INTP의 게으름을 용납하지 못한다. 서로의 게으름을 지적한다.
그래서 서로의 영역 구분이 필요하다.
INTP / ISTJ
뜨겁진 않지만 따뜻
INTP와 ISTJ는 불타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
서로 근처에 있구나 하는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
'생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친 마음에 다가온 위로 한 마디 (0) | 2022.01.30 |
---|---|
공황장애 / 재발성 우울장애 극복하기 (0) | 2021.12.22 |
2022년 달라지는 것 체크하세요 (0) | 2021.12.13 |
모르면 손해! 임금명세서 내용 확인하기 (0) | 2021.12.10 |
공황장애 / 재발성 우울장애 - 프리스틱 서방정 (SNRI 항우울제) (0) | 2021.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