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가을나들이 단풍명소 (서운암 - 사명암)

가을 단풍놀이 양산 (통도사)

가을이 유난히 짧게 느껴져서 곧 단풍도 사라질 것 같다.
그래서 양산 (통도사)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 가을을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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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있는 통도사는 초반 입구는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보통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보니까 위에 주차장들은 한적하고 사람도 없다.
입구에서 놀지 말고, 주차자리가 없다면 과감하게 위로 올라가자.
처음이라 몰라서 입구에 힘겹게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며 올라갔더니 위에는 주차자리가 많고 좋았다.
경치도 위로 가야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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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서운암

양산 통도사 서운암 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탁 트인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바람도 시원하고 구름도 멋지게 깔려서 좋다.
등산을 하더라도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을 보기가 어려운데,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다.
게다가 알록달록 단풍구경을 하기에도 좋았고, 작은 간이매점이 있어서 간식을 먹기에도 최적의 공간이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가장자리에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공간이 널찍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더라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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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사명암

서운암에서 빠져서 더 올라가면 사명암이 나온다.
사명암에는 빨강 단풍이 매우 유명하다.
이곳은 서운암과 다르게 조용하고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작은 연못과 단풍의 반영을 구경하기도 좋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비를 보며 간식을 먹기에도 좋았다.
사명암 내부에 쉬는 곳이 있다기보다는 사명암 구석에 벤치가 있어서,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곳에도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로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차를 초반 매표소에 두고 오긴 했지만, 걸어가면서 더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