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물고기 꼬리 키링

물을 무서워하는 물고기자리

물고기자리인데, 왜 물을 무서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조금이라도 물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소원을 비는 의미로 물고기 모양 키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동대문 부자재 액세서리 상가

동대문에 부자재 상가들이 모여 있습니다. 

동대문 종합시장 A동 쪽에는 특히 수경 끈 재료, 비즈 등의 부자재들이 모여 있는데요.

아크릴 부자재를 찾아서 키링 재료들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앨리스라는 곳인데, 디자인들이 나와 있어서 쉽게 따라 만들기 좋았어요.

 

액세서리 놀이터 동대문 앨리스

 

 

수영가방에 더 잘 어울리는 물고기 꼬리 키링

수영가방에 물고기 꼬리 키링을 달아보았습니다.

메쉬 소재랑 색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트랩처럼 쭉 늘어지는 모양도 귀엽고, 아크릴 소재의 모양도 아기자기하네요. 

일단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서 집에 남은 수경 끈 자투리를 활용해서 구슬들을 끼웠습니다. 

마감은 깔끔하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어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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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꼬리 키링을 선물을 하려고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프리다이빙을 하면서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선생님께서 너무 고생을 하셨어요.

깊은 물속에서 공포심이 더해져서, 바둥바둥 몸부림을 쳐서 더 힘드셨을 거예요.

물에 빠진 사람은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구조하기가 쉽습니다.

힘을 주고 움직이다 보면 구조자도 같이 끌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 같은 경우가 딱 그런 경우였는데, 발버둥 치고 있으니 발이 닿는 장소로 선생님이 이동을 시키려고, 안심을 시켜도 마구 누르면서 다녔습니다. 

가만히 있었다면 힘을 뺐다면 안전한 장소로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물고기 모양 키링을 만들어 선생님께도 하나 선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수중레저와 관련된 분이셔서 키링을 정말 맘에 들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