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 / 북촌 휘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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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CHANEL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 / 북촌 휘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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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CHANCE 

생일 선물로 CHANCE EAU TENDRE (샹스 오 땅드르)를 선물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향의 호불호가 심한데, 딱 내가 좋아하는 향이었습니다. 

선물 받은 CHANCE 향수 콘셉트는 "행복을 믿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낙천적인 여성의 향기" 라고 합니다. 

의미까지 따뜻하게 담아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

샤넬 향수를 선물 받으면서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도 같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는 동반불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은 30분으로 동반 1인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조향클래스에 더 관심이 가서 마스터 클래스로 일정을 예약했습니다.

 

북촌 휘겸재로 가서 예약을 확인 했더니 향수 샘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샤넬 조향클래스 세팅으로 노트세트, 음료 메뉴가 있었어요.

저는 초코 라떼를 선택했습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조향 클래스를 들을 수 있었어요. 

 

조향 마스터 클래스 향의 분석

향의 분석, 기억, 올팩션(olfaction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벼움, 상승, 촉촉함 같은 향의 느낌도 있지만, 떠오르는 색 등의 여러 느낌에 대해서 묘사해보았습니다.

조화제로 많이 쓰는 베르가못에 시트러스계열(레몬, 오렌지, 자몽 등) 인지, 푸르티계열(복숭아, 사과 등)인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졌어요. 

여러 향을 시향하면서 좋아하는 향수를 몇가지 추려보았습니다.

 

GARDENIA

플로럴 계열의 향수인데, 정말 풍부한 향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가드니아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플로럴 향들이 조화를 이루었는데요.

치자꽃베이스의 하얀 부케 같은 느낌을 주는 향수였습니다.

쟈스민, 듀베르사(월하향), 코코넛 같은 여러 향들이 크리미하면서 잔잔하게 어울렸어요.

 

JERSEY

2번째로 좋아하는 향입니다.

중성적인 향이며, 어로마틱한 허브 - 세이지향, 바닐라향, 라벤더향이 시원하고 달콤하게 어우러져있습니다.

여성들에게 우아하면서 편안한 스타일, 활동성을 안겨준 저지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라고 합니다.

 

EAU DE COLOGNE 

외향적, 밝은, 쾌활한 느낌을 주지만 약간의 스파이시한 그린 노트가 느껴지는 향입니다.

만다린, 오렌지, 네롤리(오렌지꽃)향이 납니다. 

 

BEL RESPIRO 

숨결이라는 뜻으로 싱그러운 그린노트가 특징입니다.

로즈마리 향이 확 퍼지면서 흙냄새, 우디향, 가죽향 같은 다양한 향들이 리듬감을 줍니다. 

허브향이 느껴지는 편안한 향이었습니다. 

 

1932 EDP

1932년 가브리엘 샤넬이 첫 주얼리 컬렉션을 “비쥬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s)”이라고 불렀습니다.

파우더리한 우디 노트로 독특한 나무향, 배, 자몽, 쟈스민, 오렌지향이 나는 향수입니다.

 

1957

캐시메란(머스크)향이 베르가못, 네롤리, 아이리스 등과 조합된 향입니다.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하는데, 1957은 제가 좋아하는 향의 조합과는 조금 느낌이 달랐습니다 

 


조향 마스터 클래스 향료

향료로 쓰는 여러 원액들의 향들도 시향해보았습니다. 

프랑스 GRASSE 뮬가문이 샤넬 향수에 들어가는 꽃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J, R, I 라고 적은 시향지를 주셨어요. 

J 인돌향은 꼬릿꼬릿한 냄새가 강했습니다.

이게 내가 좋아하는 쟈스민, 머스크 향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죠.

R은 Mayrose 향으로 이른아침에 수확한, 그린노트의 달달한 냄새가 났습니다. 

I는 아이리스 붓꽃으로 6년에 거쳐 수확을 하는 비싼 향료라고 합니다.

뿌리에서 채취를 하고 약간 종이 냄새 같은 향이 났습니다.


향수의 종류

코롱 < 오뜨뚜알렛(EDT) < 오드퍼퓸 < 퍼퓸  

 

농도, 부항률에 따라 지속지간이 차이가 납니다. 

가장 진한 농도의 퍼퓸은 소량만 맥박이 뛰는 1곳에 살짝만 뿌립니다. 

 

향수는 비비면 열에의해 변질 되기 때문에 문지르지 않습니다. 

상체만 뿌리면 나는 냄새를 잘 못느끼고, 주변에서만 진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향수는 레이어드를 해서 뿌리면 더 좋다고 하는데요.

은은하고 가벼운향과 무겁고 오래가는 향으로 매칭을 하면 새롭게 향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옷이라도 레이어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과 똑같죠. 

가벼운 바디미스트와 레이어드 해도 좋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헤어미스트와 레이어드도 좋은 조합이지만, 절때 정수리 쪽에 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향수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 두피에 닿으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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