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내부에서 사고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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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SRT 내부에서 사고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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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통로로 삐죽나와 체인이 노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났습니다.

 

승무원에게 1차로 문의를 드리니 화장실에서 씻으면 된다고 합니다.
자전거 주인이 와서 제 꼴을 보더니 멀뚱멀뚱 보다가 휴지 하나 줍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처를 달라 했습니다.


왜요? 라고 뻔뻔하게 발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사과 하실 마음도 없고 법으로 처리 한다 했습니다.

자전거 주인 옆에서, SRT 본사에 전화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노출된 체인에 휴지를 덮습니다.
본사 연락 받고 승무원의 태도도 바뀝니다. 

어플로는 계속 요청을 해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버려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제 신고의사를 드디어 받아두셨습니다.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친구는 경찰에 신고해서 처리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했고.

알겠다고 하면서 신고 도와줘라고, 자전거 주인이 다 듣게 통화내역을 들려주었습니다. 

대응을 해주시는 승무원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러자 자전거 주인은 체인이 손에 닿는 위치가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얼굴이나 몸에 묻고 우기는 것도 아니고 손 높이 아니냐며 재연을 해드렸습니다.

사태가 커지고 경찰신고까지 갈 기세가 되자 할아버지 한분이 만원으로 끝내라고 하십니다.
승무원도 계속 설득을 하셔서 만원으로 합의를 끝냈습니다.
자전거 주인은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없으셨는데, 신고가 들어가니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SRT 승무원으로 내부 사고가 해결이 안된다면 본사로 차량 번호, 좌석을 알려주세요.
특히 온라인 예매로 예약을 하시면 승객정보가 남아 있어 처리가 더 쉽습니다.
1800-1472



정말 신기한게, 미안함이 없다가 법으로 가면 미안해지는 마음이 기적같이 생깁니다.

제가 쓴 책을 간호사 출신 학원장이 직접 저술한 도서라며 해피캠퍼스에서 불법도서 이익을 챙기던 분이 있습니다. 
불법복제 신고로 오히려 내 수익을 뺏겼다, 그러니 당신이 손해본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그냥 말 섞지 않는 것이 최고입니다.
법으로 이야기 하면 갑자기 사람이 사과를 할 마음이 생기시거든요. 

뻔뻔하게 따져가며, 손해보는 것이 없다는 간호사 출신 학원장님은 법으로 가려니 태도가 바뀝니다. 

순간의 불찰이라고 하며, 반성을 하는 신기한 현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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