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맨숀 렌덤기프트 - 포토샵 무슨일 / 원본을 망치는 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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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산호맨숀 렌덤기프트 - 포토샵 무슨일 / 원본을 망치는 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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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약이 힘들기로 소문난 산호맨숀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산호 맨숀 특유의 청순 아련한 분위기에 반해서 랜덤 기프트 포토를 찍고 왔어요.
독특한 산호맨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무려 2번이나 찍고 왔습니다. 

내돈내산 리뷰지만, 작가님은 정말 사진 잘 찍어주십니다!!

재미있게 찍고 왔어요 ~ 


산호맨숀의 포토샵에 관한 응대

먼저 산호맨숀과의 카톡입니다.

거의 대응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포샵이 정말 엉망인 부분이 많고, 정말 급하게 포토샵을 날림 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작가님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찍어주셨고, 여러 구도로도 다양하게 찍어주셨어요.

원본만 봐도 정말 좋은 사진이었는데, 보정에서 정말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산호맨숀의 랜덤 기프트

3번 촬영은 수조와 꽃이 예쁜 촬영 방식입니다. 

촬영할 때 자세도 알려주시고, 작가님께서 정말 열정을 다해 찍어주십니다.

원본을 얼핏 봐도 정말 예쁜 사진이 많았어요. 

 

2번 촬영은 꽃을 가장 잘 어울리게 배치해서 다양한 각도로 찍어주십니다. 

작가님의 열정과 촬영 스킬은 정말 추천합니다. 

긴장도 풀어주고, 너무 재미있게 촬영도 하였어요. 

 

산호맨숀의 순간의 아름다움을 남겨주는 선물 같은 사진이라는 컨셉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원본을 받을 수 없는 점, 보정본의 재수정 및 다른 사진을 요구할 수 없는 점도 수용할 수 있었죠. 

 


3번 - Flower coral photo 수조 촬영

왼쪽 - 산호맨숀 보정본 / 오른쪽 - 자체수정 

3번 수조 촬영입니다. 

사진 얼핏 보면 정말 예쁩니다. 

왼쪽은 보정본이고, 오른쪽은 보정본을 제가 자체 수정하였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흐리멍텅하게 브러시로 뽀얀 느낌을 선명하게 살리고, 이상하게 뭉개진 부분을 지웠습니다. 

 

코에 붙어서 중간에 지우다만 머리카락, 이상하게 가로로 쭉 늘린 머리, 수조의 흠집, 얼룩

자세히 보면 대강한 포토샵의 티가 많이 납니다. 

작가님 손길에 모든 것을 맡겨, 사진도 고를 수가 없고 원본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왼쪽 - 산호맨숀 보정본 / 오른쪽 - 자체수정 

수조 사진은 왼쪽 상단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가로 줄무늬로 쭉쭉 늘려났습니다. 

원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산호맨숀 원본과 제가 대강 자체 수정한 사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번 - 랜덤 기프트 촬영

3번 수조 촬영 사진에 대한 컴플레인을 걸어둔 상태고, 명확한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그 상태로 저는 2번 랜덤 기프트 촬영을 갔습니다..

사진 촬영, 정말 열심히 해주셨고 꼼꼼하게 자세 하나하나 신경 써주면서 촬영해주셨어요. 

 

이마만 대강 봐도 피부결이 지워지다 말고, 옷 주름은 왜 이리 쭈굴쭈굴한지 이해가 안 갑니다. 

2번 랜덤 기프트 촬영 사진은 모든 사진이 다 엉망으로 보정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재보정이 안된다는 안내에도 재보정을 해주셨습니다. 

1차, 2차, 자체 보정 사진 비교해보면 얼마나 보정을 이상하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 산호맨숀 1차 보정본
산호맨숀 2차 보정본
자체수정

산호맨숀 1차와 2차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차보다는 확실히 옷 옆구리 선이 깔끔해졌지만, 그래도 이상합니다. 

2차는 1차에 비해 좀 더 리터칭을 해주고, 뒤에 삐져나온 머리를 지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찌그러져 있는 꽃들을 좀 펴준 느낌입니다.

 

산호맨숀 1차 보정본 / 2차 보정본 / 자체보정

눈가, 얼굴 부분은 리터칭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고 애매합니다. 

게다가 2차 보정본은 사진 사이즈를 반 정도 줄여서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 사이즈가 줄어들면, 디테일이 뭉개져서 픽셀이 깨져 확대 시 티가 안 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1차 보정본으로 자체 보정을 다시 하였습니다. 

조금만 다듬어도 사이즈를 줄이더라도 디테일이 달라집니다.

그냥 사이즈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산호맨숀 1차 보정본 / 2차보정본

1차 보정본과 다르게 2차 보정본은 사이즈를 줄여서 디테일을 뭉개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왼쪽에 흰머리 같이 기다린 머리카락은 더 거슬립니다. 

사이즈를 줄여주고, 이마 부분을 브러시로 덧발라주어 얼굴의 입체감을 죽인 것 말고는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브러시로 칠해주시긴 했는데, 안 지워진 부분도 있고 어색 그 자체입니다.

자연스러운 미를 추구해준다는 산호맨숀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아요.

 

원본이 없고, 이미 브러시로 뭉개진 얼굴이라 텍스쳐 살리기는 어려웠어요. 

그래도 조금의 디테일만 다듬어도 이미지가 확 달라집니다. 


산호맨숀 솔직 후기

사진 촬영 정말 예쁘고 열정적으로 잘해주심.

포토샵 보정 정말 엉망임, 거의 원본을 망치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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