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호텔신라 수영장 즐기기

날씨가 정말 좋은 날, 호텔 신라에 다녀왔다.
허니문이라고 표시했더니 꼭대기 층에 뷰 좋은 곳으로 방을 주었다.

사실, 2년 동안 스토킹 하면서, 협박을 하던 물리치료사 때문에 너무 힘들다.
결혼기념일, 생일 이런 기념일을 특히 더 노렸다가 유독 심하게 하루 종일 협박을 한다.
남편도 그날은 아무 일도 못하고 협박에 대응하고, 이제 그만 좀 하시라고 설득하느라고 진땀을 뺀다.
하루 종일 실랑이를 하다 각서를 쓰고 봐주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얼마나 심했으면 부산물리치료사 000 덕분에 PTSD까지 생겼을까.
(언제든지 바로 부산물리치료사 고소장 + 진단서 + 녹취기록 첨부 가능)

먼저 고소하자고 자기가 부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위협을 해서 실제로 변호사님 선임했다.
맨날 위료법 위반, 살인죄를 묻는다며 난리를 치더니, 실제로 고소 직전까지 가니까 나를 차단해주었다.
그런데 남편은 차단을 안해서 찜찜하지만, 부산 물리치료사 스토커에게 차단을 당하니까 넘 속이 후련하다.
다행히 이번 결혼기념일은 부산물리치료사가 끼지 않아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호텔신라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5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뷰도 넘 이쁘고, 침대도 널찍하고 편하다.
통창문 밖으로 영빈관이 예쁘게 보인다.

실내수영장
실내수영장과 더파크뷰 조식이 있는 패키지를 예약했다.
어반아일랜드가 포함된 패키지는 금액이 비싸서 실내수영장에서만 만족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내수영장이 거의 실외 수영장이랑 차이를 모르겠다.
실내라고 해서 썬크림도 안 바르고 왔는데, 햇빛 받으면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낮에는 햇빛의 반짝임이 예쁜데, 밤에 가면 창을 닫아준 것 같아 아늑하다.
그리고 어반아일랜드는 이용하지 못하더라도, 실내외 자쿠지는 이용 가능하다.
실내수영장은 시간 제한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수영모자가 없다면 대여가 되는데, 무난한 까만 수영모자를 준다.

2명일 때는 편도로 레일을 사용하고, 3명 이상 입장하면 로테이트 된다.
규칙이 바뀔때마다 안내를 해준다.
난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잠영을 하고 놀았다.
보통 가장자리는 애기들이랑 막 놀아서 수영은 불가능한 레일이다.
두번째는 정말 수영하는 레일이어서 수영을 못하면 들어가기 힘들다.
마지막 레일은 회원 전용으로 회원이 아니라면 다른 레일로 가라고 한다.

더파크뷰 조식
더파크뷰 조식을 먹고나니까 점심, 저녁을 못 먹겠다.
이렇게 꽉꽉 찬 조식 뷔페는 처음 본다.
연어도 엄청 두툼하고 질이 좋고, 베이커리류도 엄청 다양하다.
아그리몬타나(agrimontana)잼도 맛있다.
커피도 직접 내려서 만들어주고, 과일도 다양하다.

부산 물리치료사로 인한 멈추지 않는 손떨림 증상
오늘도 긴장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나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있다고 책임지라고, 법으로 가자며 난리 치던 부산 물리치료사가 오늘따라 더 떠올라서 무섭네.
아직도 왜 자기가 능력 없어서 결혼 못한 걸, 여기다 푸는지 모르겠다.